트론 베이징 사무실, 성난 폭도들 난입
트론 베이징 사무실, 성난 폭도들 난입
군중들이 트론과 유사한 이름을 사용하는 중국 폰지 사기에 항의하기 위해
트론 베이징 사무실에 난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트론의 사무실 주위에서 경찰관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군중들이 있는 동영상이 트위터를 통해 퍼지고 있는
가운데, 3천만 달러의 손실과 1건의 자살로 이어진 현지 사기 사건에 항의하며 분노를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영상속 사람들은 트론을 사기 행위로 간주하며, 군중들은 “트론은 사기다”라고 소리치고 있다.
저스틴 선 트론 최고경영자(CEO)는 이 소식에 대해 “트론과 비트토렌트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모든 것이 좋다. 우리는 비트토렌트스피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가짜 뉴스와 사진 유포는 멈춰라”고 주장했다.
선(Sun)은 또한 최근 투자자들을 상대로 트론과 비트토렌트를 이용하는 사기에 대해 경고했다.
그는 5일 “주요 블록체인 프로토콜로서 ‘TRON’, ‘BitTorrent’ 또는 ‘uTorrent’를 사용하여 폰지(Ponzi)사기를
벌이고 있다”며 “우리는 절대로 당신에게 돈을 보내라고 요구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최근 저스틴 썬(Justin Sun)이 중국에서 3천만 달러 폰지 사기와 관련이 있다고 보도되었다.
“웨이브 필드 슈퍼 커뮤니티(Wave Field Super Community)”로 알려진 이 폰지 사기는
6월 30일, 문을 닫은 투자 펀드로 현재까지 그 사유를 밝히고 있지 않다.
이 사기는 한 미혼모의 자살로 이어지며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중국 뉴스 매체 ‘Nuclear Finance’ 보도에 따르면, 2019년 1월 트론의 ‘슈퍼 대표주자’를 자처하는
‘웨이브 필드 슈퍼 커뮤니티’가 출범했다. 투자자들은 트론에게 해당 사업과의 연관성에 대해 명확히 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저스틴 썬(Justin Sun)은 1월 이후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었다.
이에 분노한 사람들은 트론의 사무실로 찾아가 비슷한 이름으로 운영되고 있는 사기에 대한
트론 측의 침묵에 대해 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인프레스